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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맞춤형 방광 이식' 미국서 첫 성공

복잡한 장기의 인공배양은 처음…"심장·간도 배양 연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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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환자에게서 방광 세포를 떼어내서 방광을 배양한 뒤, 다시 이식하는 실험이 미국에서 성공했습니다. 방광 같은 복잡한 장기를 인공 배양한 건 처음있는 일입니다.

고철종 기자입니다.

<기자>

이 여성은 선천성 방광 기형으로 고통을 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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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이 제 기능을 잃어 소변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서 늘 기저귀를 차야 했습니다.

신장까지 손상됐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자기 방광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해 다시 이식받은 뒤 기저귀에서 벗어났습니다.

[캐틀린 맥나마라/환자 : 아주 편해요. 마치 내 몸속에서 처음부터 자란 것 같은 느낌이에요.]

미국 포리스트 대학 연구팀은 우선 환자의 방광에서 손상된 부분을 잘라냈습니다.

이어 건강한 세포를 채취한 뒤, 콜라겐 배양대에서 7주간 배양했습니다.

이렇게 새로 자란 방광을 환자의 절반만 남은 방광에다 봉합하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앤서니 애틀러/연구팀 : 환자 자신의 세포를 채취해 사용했다는 것이 복제나 줄기세포 기술과 다른 차이점입니다.]

그만큼 거부반응이 없어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피부나 뼈 같이 간단한 조직이 아닌 복잡한 장기의 인공배양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진은 심장이나 간 등을 이런 방식으로 배양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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