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류 스타 배용준 씨가 1천억 원대 주식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고 재벌이 됐습니다. 배 씨가 투자한 기업은 퇴출 직전까지 몰렸다가 배 씨의 투자로 일약 코스닥 대표기업이 됐습니다.
보도에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배용준 씨가 대주주로 있는 오토윈테크는 오늘(4일)가격 제한폭까지 주가가 올랐습니다.
7일 연속 상한가 행진.
자본 잠식으로 퇴출 직전까지 몰렸던 회사가 배용준 씨의 투자참여 이후 시가 총액 2천6백억 원에 이르는 코스닥의 대장주가 된 것입니다.
배 씨가 투자한 시점은 지난달 23일.
이 회사의 유상증자에 90억 원을 투자해 주식 144만 7천주, 37.5%를 배정받았습니다.
오늘 마감된 주가 6만 7천2백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배 씨의 주식평가액은 무려 972억 원에 이릅니다.
다만 2년 동안 보호예수로 묶여 당장 팔아 현금화 할 수는 없습니다.
[배성웅/오토윈테크 대표 : 조금씩 올라서 2년 후에 그렇게 됐으면 좋겠는데, 급등하면 급락할 가능성도 있고... 본인(배용준 씨)도 처음부터 우려했던 부분인데요.]
아직 뚜렷한 경영성과 없이 배 씨가 투자했다는 이유로 주가가 수직상승하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최훈/ 유화증권 선임연구원 : 배용준 씨가 대주주로 참여했다는 것 이외에 구체적인 사업진행과정이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기대심리와 주가 급등세는 금세 허물어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다른 한류 스타들을 내세웠던 반포텍이나 뉴보텍 등 연예인의 인기에 편승한 회사들은 초창기 주가가 반짝 상승했다가 곧 거품이 빠지는 결과를 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