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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임시국회 개회…시작부터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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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임시국회가 어제(3일) 개회했지만, 비정규직 법안 처리가 또 다시 연기되고 총리 청문회 일정 조차 잡지 못하는 등 시작부터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4월 임시국회 첫날은 비정규직법안 처리에 반대하는 민주노동당 의원들의 새벽 국회 법사위 회의실 점거로 시작됐습니다.

민노당 의원들은 비정규직 법안을 일방 처리하지 않겠다는 한나라당 소속 법사위원장의 말을 듣고서야 농성을 풀었고 법안은 결국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우윤근/열린 우리당 법사위 간사 : 아무리 정파간의 이익을 대변하고 또 특정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게 정당정치라고 하더라도 거기에는 최소한의 법적 절차를 지켜야 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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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의 당초 의도했던 모레 본회의 통과는 사실상 물건너갔다고 보고 19일이나 24일 본회의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한명숙 총리 지명자의 인사청문회는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당적이 정리되지 않고는 청문회 일정 협의에 응하지 않겠다.]

[노웅래/열린우리당 공보 부대표 : 총리의 청문회가 늦춰져서 총리가 없는 행정공백을 그냥 방치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3.30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도 여야가 재개발 이익 환수에 대한 위헌 공방을 벌이며 대립하고 있어 난항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성추행 파문으로 한나라당을 탈당한 최연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사퇴권고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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