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론스타 수사팀을 대폭 보강한 검찰이 자금 담당 임원에 대한 소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의 강력한 수사 의지가 엿보이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수 대검 중수부장의 공언대로 론스타 수사팀이 대폭 보강됐습니다.
영어에 능통하고 회계 분야 전문 지식을 갖춘 검사 2명이 추가 투입됐고, 조만간 국세청 등 다른 기관의 전문 조사 인력도 10명 넘게 수혈 받습니다.
대부분이 영문으로 된 8백여 상자의 압수물 분석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론스타의 탈세와 외화 밀반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론스타의 자금 담당 임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중수부의 한 간부는 "압수물 분석에서 생긴 의문을 풀기 위해 자금 담당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병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또 출국 금지 대상자를 확대했으며 수사가 진행되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내일(5일)부터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등을 소환해 조사하면 그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론스타에 대한 1조 2천억 원대의 세금 추징에도 주목하고 압수물 분석을 통해 과세 근거가 될 물증을 확보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