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터키에 배낭여행을 갔다가 실종된 한국인 여행객이 결국 한 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초 터키 여행 중 실종됐던 한국인 임지원 씨의 시신이 어제(3일) 이스탄불 외곽 골든혼 해협에서 발견됐습니다.
임씨는 지난달 7일 이스탄불에서 머무르던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잠시 짐을 맡기고 나간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임씨 아버지 : 20일 일정으로 갔었어요. 이집트 다녀와 여기 5일 일정으로 왔다가 이런 사고를 당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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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실종되자 임씨의 아버지는 터키로 출국해 현지 방송에 출연하는 등 교민들과 함께 대대적으로 아들 찾기 운동을 벌여왔습니다.
임씨의 시신은 터키인의 제보로 발견됐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부검을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대사관측은 임씨가 실종된 날 누군가가 임씨가 갖고 있던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태준열/주터키 한국대사관 서기관 : 우발적인 범죄 사건의 피해자가 되지 않았을까 현재 정황으로 봐선 그렇게 추정이 되고요.]
지난 달 8일 귀국하겠다던 임 씨는 한 달 만에 숨진 채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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