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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난타'를 꿈꾼다

비언어극·퍼포먼스, 잇따라 해외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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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활극을 연상시키는 현란한 무술 동작이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동양 무술을 접목한 비언어극 '점프'의 공연장인데요.

비언어극 '점프'는 지난해 8월, 세계 최대의 공연 축제인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티켓판매 1위를 기록하면서 해외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열였습니다.

올 초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시작한 '점프'는 지난 2월 ,영국 공연을 시작으로 독일과 일본, 중국 등 10여 개국에서 공연예정입니다.

정초에 떠들썩하게 놀면서 한해의 풍요를 빌었던 민속놀이 비나리를 현대화한 퍼포먼스 '타오'입니다.

오는 5월, 영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본격적인 해외 공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태권도 동작을 응용한 퍼포먼스 '더문'도 해외 진출을 꿈꾸고 있습니다.

세계시장 진출에 가장 큰 장벽인 언어를 배제하고 음악과 동작만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비언어극의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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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태권도나 춤 또는 코미디로 구성된 다양한 소재가 개발돼 세계시장에서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준상/퍼포먼스 '점프'연출 : 코미디 요소들이 강하고,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서 언어 소통이 안돼도, 관객들과 같이 웃고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몇몇 비언어극들이 볼거리나 퍼포먼스에 치중한 나머지 연극 본래의 극적인 요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진아/연극 평론가 : 요리나 무술 등 좋은 소재로 단순히 화려한 볼거리보다는 정극처럼 어떻게 발전하고 확장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보강돼야 한다.]

한민족의 정서를 듬뿍담은 토종 비언어극들이 세계 공연시장에서 한류를 불러 일으킬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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