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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장관, "신사참배, 회담과 연계 말라"

후진타오 주석 발언 일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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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그만두면 정상회담에 응하겠다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의 발언을 일본의 장관들이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장관들이 상대국가 정상의 발언에 대한 비판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 입니다.

<기자>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그만두면 정상회담에 응하겠다는 후진타오 주석의 발언은 잘못된 것이다" 아베 일본 관방장관은 어제(2일)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후진타오 주석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아베 장관은 정치적인 목표 때문에 국가간 대화를 중단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하면서 정치 문제는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게 성숙한 국가의 지혜라고 말했습니다.

총리가 될 경우 야스쿠니에 참배할 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 문제를 정치적인 구호로 삼을 생각은 없으며 국가를 위해 싸운 분들에게 합장하는 기분을 계속 갖겠다는, 모호한 답변을 되풀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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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외상도 TV에 출연해 야스쿠니 참배 문제 때문에 중일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다른 나라의 요구로 참배를 중단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 두사람이 이같이 입을 모아 말한 것은, 중일 관계를 정상화하고는 싶지만 일본 내 여론 때문에 야스쿠니 참배를 포기할 수도 없는 일본 정치인의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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