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영토는 일본의 입장에서 기술해야 한다. 우리 정부의 강력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가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독도관련 내용을 바꿀 뜻이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교과서 검정 과정에서 독도 문제를 왜곡하도록 한 데 대한 우리 정부의 항의를 일축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고사카/일 문부과학상 :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교과서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입장을 정확히 기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고사카 문부과학상은 "이번 검정에서는 다케시마와 센카쿠 열도를 기술한 교과서가 늘어난데다, 내용에 차이가 있고 오해할만한 표현이 있어서 정확한 기술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절대 용납할수 없다며 특히 일본 지도자들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반 장관은 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생 60여 명을 면담한 자리에서, "일본 지도자들은 과거사에 대해 수차례 사과와 유감을 표명했지만 말에는 행동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종일 주일대사도 야치 일 외무성 차관을 방문해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기술하도록 한 검정 결과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라종일/주일 대사 : 한국의 고유한 영토인데도 교과서 내용 중에 이것을 훼손하는 내용이 있어서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촉구했습니다.]
일본의 과거사 왜곡과 거듭된 망발로 경색된 한-일 관계가 더욱 꼬여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