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29일) 보도해 드렸습니다만, 부산에서 일어난 유명가수 공연 뒤풀이 폭력사태에 부산의 양대 폭력조직원들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발생한 장례식장 난동, 바로 그 조폭들이었습니다.
보도에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5일 톱가수의 공연 후 정치인을 청중에게 소개하는 문제로 벌어진 폭력사태.
부산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와 두번째 조직인 20세기파 추종세력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연기획사 측을 거들었던 건장한 청년 5~6명은 20세기파 추종 폭력배들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위협을 느낀 가수 측이 부른 사람들 가운데는 칠성파의 중간보스급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 : 칠성파(조직)에 있는 사람이지. 김00이 중간보스 쯤 되지.]
이들은 가수 측을 윽박지르던 공연기획사 대표 일행을 거꾸로 폭행했습니다.
[목격자 : (사장이 일방적으로 맞았습니까?) 맞았지요. 뒤에는 살벌했죠.]
부산영락공원 장례식장에서 난투극을 벌인 폭력배들이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맞붙은 것입니다.
부산경찰청과 관할 남부경찰서는 조직폭력배 개입 사실을 알고서도 그동안 쉬쉬 해왔습니다.
경찰까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자 연예인과 정치인에 조직폭력배들까지 관련된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길은 더욱 싸늘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