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건 취재 파일, 오늘(30일)도 정영태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지방선거가 있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은데, 국내 유명 가수의 뒤풀이 자리에서 폭력이 오갔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청중들에게 정치인을 소개시키는 문제때문에 그랬다고요?
<기자>
네, 공연에 온 국회의원을 소개시킬 시간을 좀 달라 이렇게 공연 기획사 쪽에서 요청을 했는데 가수쪽에서는 거절한 게 발단이었습니다.
지난달 25일 부산에서 열린 한 유명 가수의 공연과 관련된 일인데요.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 후보로 거론되는 한 국회의원도 참석을 했습니다.
그런데 기획사 대표의 부탁을 가수쪽에서 거절을 한 겁니다.
뒤풀이를 가서 기획사 대표가 가수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이 역시 거절당했습니다.
결국 폭언이 오가다가 양쪽에서 부산지역 폭력배로 보이는 남자들까지 동원해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기획사 대표 등 2명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경찰까지 출동했는데요, 서로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말해서 모두 훈방조치 됐습니다.
국회의원 측에서는 공연 중간에 나갔기 때문에 그 뒤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모른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며칠전에는 현 부산시장의 부인이 관용차와 공무원 비서를 사적으로 이용한 사실이 알려져서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지방선거를 앞두다 보니까 부산에서 이런 일들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