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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스포츠교육, 지나치면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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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포츠 열풍과 함께 축구, 야구, 골프 등 일찍부터 자녀들에게 조기 스포츠 교육을 시키는 부모들이 늘고 있습니다.

유명 스포츠 스타들의 국내외 활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능을 개발해 키운다면 내 아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장종우 : 내 아이도 축구를 열심히 해서 박주영 선수같이 대성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적당한 운동은 아이들의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건강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어린이와 부모가 무리해서 욕심을 내다보면 어린이 능력에 비해 심하게 운동을 하게 되고 부상을 당하는 일이 생깁니다.

과한 운동은 오히려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이순혁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 : 아이들의 뼈와 연골은 성인에 비해 매우 약하므로 과도한 운동을 하면 성장판에 무리를 줘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스포츠 손상 환자의 대다수는 팔목골절과 무릎 부상입니다.

무릎 손상의 15% 정도는 인대까지 다쳐 수술을 요할 경우도 있습니다.

[심유정 : 스키 타다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했다. 겁이 나서 앞으로 스키 못 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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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운동을 어떻게 시켜야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요?

전문가들은 너무 일찍부터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순혁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 : 역도, 야구 등 압박을 주거나 같은 운동을 반복하는 운동은 뼈와 관절에 무리를 준다. 성장이 활발한 중학생까지는 지나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이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으려면 충분한 휴식은 필수입니다.

[이순혁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정형외과 : 하루 30분서 1시간 정도 적당한 강도의 운동하고 충분한 영양섭취를 해야 한다. 성장호르몬은 수면중 분비되므로 충분한 수면은 성장에 필수...]

어린 나이부터 스포츠 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아이에게 부담을 주어 운동기피증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과도한 기대를 하지 말고 아이 스스로 운동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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