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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는 성인남성, '소수파'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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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처음으로 절반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담뱃값을 올린 게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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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금연운동을 펴온 한 대기업입니다.

금연보조금 지급에, 신입사원에게 금연각서까지 받습니다.

그 결과 사원들의 금연율은 90%를 넘습니다.

[양지훈/금호건설 대리 : 회사의 적극적인 금연정책과 제 개인 건강을 위해서 끊게 됐는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도움이 됐다고 봅니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한국 갤럽에 의뢰해 성인남성의 흡연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3.1%포인트 하락한 49.2%로 나타났습니다.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흡연율 통계를 낸 이후 처음입니다.

고소득층의 경우 웰빙 열풍으로 금연이 늘었습니다.

또 2004년말 담뱃값을 올린 것이 꾸준히 담배소비 억제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월소득 99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은 흡연율이 담뱃값 인상 후 15.5% 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지선하/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 이제 드디어 비흡연자 시대가 열렸다는 것이고 이것은 민간이나 정부 주도의 금연 정책에 더 힘을 받게 되고 흡연율 감소도 전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성인 여성 흡연율은 3.3%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0.5%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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