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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위조' 성별도 바꾸는 가짜서류 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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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성적표든 가짜 졸업증명서든 뭐든지 원하기만 하면 위조해주는 위조백화점이 인터넷에서 성업 중입니다. 경찰 신분증이나 변호사 자격증을 주문한 사람도 있다는데, 참 요지경 세상입니다.

부산방송 김상철 기자입니다.

<기자>

정교하게 위조된 각종 자격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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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성적표와 대학 졸업증명서, 학위증명서까지 무려 11가지나 됩니다.

경찰에 적발된 사람만 모두 50명.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주문한 가짜 자격증을 중국에서 국제택배로 받았습니다.

건당 40~50만원을 지불했습니다.

사용목적은 대부분 취업이나 편입학, 하지만 실제 위조 여부가 드러난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병석/경남경찰청 외사수사대 : 적발된 것은 해당 학교나 기업에서는 진위 여부를 알지 못하는데...경찰에서는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위조자격증 전문 사이트가 수십 곳에 달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현재 수사선상에 올라있는 사람만도 무려 3백명이 넘습니다.

경찰 신분증과 변호사 자격증을 주문한 사람까지 있습니다.

단순한 취업차원을 넘어, 범죄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지어 적발된 한 여성은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남자로 생활해 오기도 했습니다.

인생마저도 통째로 바꿀 수 있는 무서운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입니다.

경찰은 이같은 자격증 위조가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다고 보고, 전국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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