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청소년들이 입에 달고 살다시피하는 탄산음료는 비만과 여러 질병의 원인으로 꼽혀 왔습니다. 청소년위원회가 청소년에게 탄산음료 판매를 제한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한 고등학교의 점심시간.
식사를 마친 학생들이 우르르 음료 자판기 앞으로 모여듭니다.
저마다 뽑아든 건 탄산음료.
[이현오/고등학교 1학년 : 콜라나 사이다 같은 것. 이렇게 이산화탄소 많이 든 것!(그런 것 좋아해요?)네.(하루에 몇 번이나 먹어요?) 보통 한 번이나 많이 먹을 때는 두세 번 정도...]
학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쉬는 시간이면 학생들은 어김없이 탄산음료를 찾습니다.
탄산음료는 청소년 비만과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
청소년위원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최영희/청소년위원회 위원장 : 에이즈보다 더 무서운 것이 청소년의 비만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인가 이야기할 때 정크푸드와 탄산음료에 대한 문제점을 많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에 설치된 자동판매기가 문제입니다.
조사결과, 탄산음료를 마시는 청소년들의 56%가 자판기를 이용했습니다.
서울과 충북을 제외한 전국의 학교 90%가 교내 자판기에서 탄산음료를 팔고 있었습니다.
청소년위원회는 각급 학교에서 음료 자판기를 통해 탄산음료를 팔지 못하도록 교육부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