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일주일 유보하겠다는 당초 방침을 바꿔서 오늘(28일) 새벽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광주방송 강동일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5시부터 전국 화물연대가 광주에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화물연대는 대형 화물차 6백여 대를 동원해 삼성광주공장의 진입로를 완전히 봉쇄했습니다.
화물연대 광주지부장과 사무부장 2명은 인근의 또 다른 삼성공장 50미터 송신탑에 올라가 고공 시위를 벌이다 한 시간 전 경찰 특공대에 의해 연행됐습니다.
어제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사측과 협상을 계속한 뒤 진전이 없을 경우 다음달 3일 부산에서 총파업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하루 만에 뒤집은 것입니다.
화물연대는 총파업을 일주일 연기할 경우 투쟁력이 약화돼 파업의 효과를 얻어낼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김종인/전국 화물연대 위원장 : 조합원들이 운송료 인상에 대한 요구들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투쟁을 연기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제기가 있어서...]
노조원들은 현재 화물차량을 삼성광주공장에 버려둔 채 조선대학교에 모여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운송료 인상과 해고된 극동컨테이너 노동자 51명의 복직 등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파업을 풀지 않겠다고 밝혀 물류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편 어제 하루 조업을 중단한 삼성광주공장은 진입로가 막혀 정상적인 공장가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