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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불 비상

봄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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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메마른 날씨속에 건조주의보는 오늘(26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전과 인천, 포항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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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근교 야산에 불길이 번져갑니다.

대전에서는 오늘 대별동과 판암동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와 잡목을 태웠습니다.

불은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지만, 주택가 가까운 곳이라 주민들이 대피소동을 벌였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인천에서는 묘지 20여 기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전남 보성에서도 제석산 인근 묘지에서 불이 나 77살 김모 할아버지가 숨졌습니다.

김씨는 밭두렁을 태우던중 불길이 커지자 직접 불을 끄려다 변을 당했습니다.

경북 포항에서는 월포해수욕장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5ha를 태우고 18시간만에 꺼졌습니다.

밤새 불길이 번지면서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 93명이 칠포리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고, 해안도로가 한때 통제됐습니다.

이밖에도 오늘 하루 전국에서 20여 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수십ha의 숲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동영상내에 전남 고흥을 전남 보성으로 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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