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에서 만든 가짜 국산담배를 유통시킨 일당이 적발됐는데 진짜보다 훨씬 독하다고요?
<기자>
네, 니코틴 함량과 타르의 함량이 세 배에서 많게는 아홉배까지 더 높았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이 정교해서 진짜와 거의 구분이 안되는데요, 이렇다보니 유흥업소와 소매점 등에서 진짜와 같은 값으로 팔렸습니다.
경찰에 압수된 가짜 국산 담배들인데요.
국내 판매 순위 4, 5위인 더 원과 레종 두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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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와 글씨체 등에서 거의 차이를 찾을 수 없는데요.
위조된 '더 원'은 무지개 마크의 길이가 진짜보다 약간 짧고, 레종은 글씨 색깔이 진품보다 더 짙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밀수조직은 부산항을 통해 중국에서 가짜 담배를 들여왔는데요.
이들은 한갑당 5백원에 사들인 뒤 소비자들에게는 정품과 같은 2천 5백원에 팔았습니다.
경찰은 무려 45만갑 분량이 들어와서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담뱃값이 계속 오르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라오스나 북한, 베트남 등의 값싼 담배가 밀수돼 길거리 등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만든 가짜 국산 담배가 적발된 것은 이번에 처음 입니다.
가짜 담배는 유통 질서를 어지럽힐 뿐만 아니라 독하기까지 해 국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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