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유가가 또 급등했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고 나이지리아의 석유 수출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5월에 인도되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가 오늘(24일) 뉴욕시장에서 2.14달러, 3.5%나 올라 배럴당 63.9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프리카 최대의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 정정불안으로 인한 석유수출 차질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이탈리아 석유회사는 지난 17일에 발생한 무장반군의 송유관 폭탄 공격으로 석유출하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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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는 달리 크게 줄었다는 어제 발표가 뒤늦게 시장에 반영돼 유가급등을 부채질했습니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원유재고가 아직은 넉넉하지만 성수기인 여름이 다가오는데다 이란과 나이지리아 등 공급불안 악재가 부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급등한데다 고용과 주택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자 금리인상 걱정을 불러오며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미 통화당국은 다음주에 공개시장위원회를 열어 15번째 연속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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