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시청은 23일 오전 일본인 강제 납북과 관련해 오사카 조총련 상공회의소 등 6곳에 대해 전격적으로 강제 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일본 경시청은 지난 80년 하라 씨 납북 사건과 관련해 하라 씨가 당시 근무하던 음식점 주인이 용의자 가운데 한 사람이며, 그가 조총련 상공회의소 이사장이었던만큼 증거 확보를 위한 수사라고 밝혔습니다.
경시청은 이와 함께 납치 용의자 신광수 씨 등 3명에 대해 체포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납치 문제와 관련해 강제 수색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본격적인 수사를 예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납치 용의자 신광수는 지난 85년 한국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됐지만, 2000년 비전향 장기수 송환 당시 북으로 보내졌으며, 일본 정부는 북한 측에 신 씨의 인도를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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