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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 건설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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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에 있는 한 주택단지입니다.

8천7백평 부지에 회색빛 지붕이 펼쳐져있습니다.

단독주택을 옆으로 이어붙인 것 같은 건물.

이런 건물들이 나란히 들어서 작은 마을을 이루고 있습니다.

시행사측은 이것이 바로 전형적인 타운하우스의 형태라고 설명합니다.

[정병수/시행업체 이사 : 일반적으로 연립이나 단독주택 단지를 타운하우스라고 오인하지만, 실질적인 타운하우스는 주택의 형태를 갖춘 집이 옆으로 벽만 붙어있는 형태를 타운하우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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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기존의 다세대 주택과 비슷해 보이지만, 단독주택의 장점은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업체측은 말합니다.

우선 3층짜리 집을 한 세대가 쓰기 때문에 각 세대의 독립성은 충분히 보장된다는 것입니다.

[이영호/입주민 : 기존 아파트에 살면서 가장 스트레스 받은 게 위, 아래층, 주변 소음이다. 애 키우면서 노이로제 걸릴 정도였다. 여기선 뛰어 다녀도 될 만큼 개인생활이 보장되는게 가장 좋다.]

또 주인의 취향에 따라 방을 합치거나 늘릴 수도 있고, 각자의 마당을 꾸밀 수도 있지만, 단독 주택이라면 개인적으로 해결해야하는 보안이나 유지,관리는 공동의 몫입니다.

[정병수/시행업체 이사 : 단독주택,아파트의 장점을 다 취합하고 단점들을 배제시킨 주택형태인 만큼 첫째 보완,유지관리 수월하고 아파트 같은 환금성 갖고 있다. 거기에 독립성까지 갖고 있기 때문에/만족을 살 수 있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택지개발이 어려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타운하우스 건설 붐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 : 공동주택을 지을 땅은 부족하고, 보통 전용 주거지역에서는 아파트 건립이 불가능하니 단독주택보다는 고밀도화해서 타운하우스를 짓고 있다.]

이런 바람을 타고 기존의 소규모 타운하우스 단지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개성있는 주택들이 고층 아파트와 대조를 이루는 마을, 경기도 분당 신도시의 빌라촌입니다.

타운하우스와 고급 빌라가 섞여 있는 이 마을은 웰빙 바람을 타고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김도희/공인중개사 : 옛날에는 연세많으신 분들이 전원주택 가기보다 교통 좋은데 살기 위해 왔는데, 지금은 젊은 사람이 6-70%로 많아졌다.]

특히 넓은 대지가 필요한 타운하우스의 특성상 수도권 외곽에 지어진 다른 단지들과 달리, 이 마을은 도심 접근성이 높다는 게 최대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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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도 많이 올랐습니다.

[김도희/공인중개사 : 전원주택에 가면 불편한 게 많잖아요. 그런데 분당은 그게 다 되는거죠. 학교도 되고 문화혜택, 상업시설 이용할 수 있는 편리성도 있고, 그런 것 때문에 수요가 많아져서 가격이 오르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실제 거주 목적이 아닌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는 위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고종완/ RE멤버스 : 타운하우스가 고급 주택의 일부로 인식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파트나 주상복합에 비해선 투자가치가 불확실, 떨어진다. 아직 틈새시장에 불과하고 환금성 떨어져 단기투자가치는 그리 높다고 볼 수 없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쾌적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타운하우스가 아파트 위주의 주택시장을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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