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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교통사고, '하교시간' 최다

신학기인 3~4월에 많아…1~2학년 사망자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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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생의 교통사고는 교통지도가 소홀한 하교시간대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월별로는 신학기인 3~4월에 사고가 많았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입니다.

학교수업을 마친 어린이들이 신호등도 없는 횡단보도를 뛰어서 건넙니다.

횡단보도가 없는 곳에서 위험천만하게 건너는 아이들도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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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호등조차 고장났지만, 교통지도를 하는 어른들은 없습니다.

[이미경/초등학생 학부모 : 우왕좌왕하는 아이들도 많고, 한꺼번에 그냥 누가 가면은 거기를 막 쫓아서 한꺼번에 건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죠. 사고위험률이 높을 수 밖에 없죠.]

최근 2년동안 발생한 7살에서 12살 사이 어린이 교통사고 2만5천 건을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하교시간대인 낮 12시에서 오후 4시 사이 교통사고 비율이 32%로 가장 높았습니다.

등교시간대인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보다 4배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박천수/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 하굣길은 교통지도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12시부터 4시까지 하교시간대가 분산되기 때문에 교통위험에 노출 될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

요일별로는 월요일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월별로는 3-4월 신학기에 어린이들의 활동지역이 가정에서 학교 주변으로 넓어지면서, 겨울방학인 1~2월보다 2배 정도 높았습니다.

또 최근 2년 동안 교통사고로 숨진 어린이 64명 가운데 초등학교 1~2학년 사망자가 60%로 절반을 훨씬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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