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낮에 질주하는 차량 절도범을 붙잡은 용감한 택시 운전기사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각계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규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입니다.
차량 절도범을 몸으로 막고도 차량 수리비와 치료비조차 받지 못하게 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전국에서 2천7백건이 넘는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네티즌들은 한결같이 의로운 일을 하다 다친 의상자에게 당연히 보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청원방을 만들어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게 달아오르자 경찰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정용환/울산동부경찰서장 : 표창장 수여와 보상금 지급은 물론이고, 의상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기관과 협조를 하고있는 상태입니다.]
울산개인택시조합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서울 등지에서 독지가들이 도움이 자청했습니다.
관할 동구청도 의상자 등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이 씨가 입원한 병원 측은 완쾌될 때까지 무료로 치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규/택시기사 : 여러분의 격려에 자랑스럽고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 밖에 전국 각지에서 이 씨를 돕겠다는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어 묻힐 뻔 했던 이 씨의 용기가 뒤늦게 빛을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