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 교통사고는 개학을 맞아 분주한 3월과 4월에, 그리고 등교시간보다 집으로 돌아가는 하교 시간대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의 경우는 초등학교 1~2학년생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삼성 교통안전문화 연구소가 지난 2004년과 2005년의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 2만 5천여 명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사상자 가운데는 초등학교 1학년생이 2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2학년생이 19%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 통계는 더욱 그랬습니다.
초등학생 교통사고 사망자 64명 가운데 1학년생이 20명, 그리고 2학년생은 18명으로 1~2학년생이 60%를 차지했습니다.
시간대별 사상자를 보면 하교 시간대, 즉 낮 12시에서 오후 4시 사이가 32%를 차지해 등교 시간대보다 4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낮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로 하면 전체 사상자의 54%가 이 오후시간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별 사상자는 개학을 맞은 3,4월이 1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겨울 방학철인 1,2월이 많았습니다.
요일별 사고는 월요일이 20%, 다음으로 일요일과 화요일 순이었습니다.
이런 통계치는 결국 등교시간 때보다 하교시간 때에 교통지도가 미흡하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어서 앞으로 방과후 시간대의 교통지도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