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걸이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액션 영화는 더 이상 찍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그래서 중국의 영웅 '곽원갑'의 일대기를 그린 이 영화는 이연걸의 무술액션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영화가 됐습니다.
'무인 곽원갑'은 황비홍, 방세옥과 함께 현재까지도 중국인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국민 영웅의 이야기입니다.
전통 있는 무인 가문에서 태어나 자신 때문에 가족을 잃는 아픔을 겪지만, 이를 극복하고 중국을 대신해 외세 세력과 싸운다는 내용인데요.
'무술의 진정한 정신을 알리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선택했다' 라고 할 정도로 혼신을 다했다고 합니다.
이연걸의 전통무술에다 적당히 와이어 액션까지 곁들인 '무인 곽원갑'은 무술 액션의 종합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 곳곳에 등장하는 중국 중심사상은 다소의 거부감을 갖게 하는 것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중국을 비롯해 중국을 비롯해 중국 영향력이 큰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어쨌든 이연걸은 이 영화를 계기로 아시아 각국에서 최고의 흥행 수익을 낳는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중국 무술대회에서 11살의 나이에 최연소 종합우승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우승을 휩쓸었던 천재 무술인 이연걸.
그는 데뷔 이후 '소림사', '황비홍' 등 중국의 대표적인 무협영화에 출연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술연기가 뛰어난 연기자일 뿐, 배우로는 인정받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결국 그는, 홍콩에서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할리우드에서까지 인정받는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이연걸/영화배우 : 무술에 대한 나의 깨달음과 정신을 이 영화에서 표현하려고 하였습니다.]
무협 액션영화를 떠나는 그는 불교 다큐멘터리 영화에 출연해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만난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시 찾아올 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