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오늘(22일),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압박에 따라, 교역조건이 크게 나빠지면서 당초 정부목표였던 5%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지난해 4/4분기 성장률이 5.3%에 이르고, 민간소비가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서 3.2%를 기록하는 등 경기회복의 희망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부진을 보였던 설비투자도 지난해 4/4분기에는 10.2% 증가세를 보여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1만 6천291 달러로, 지난해 1만 4천193 달러에 비해 14.8% 증가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는 환율 하락에 따른 착시 현상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또 물가 상승을 감안한 실질 국민총소득은 0.5% 성장에 그쳐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이는 98년 외환위기 당시 8.3% 감소한 이후 최악의 성적입니다.
광고
광고 영역
명목상 국내총생산도 원화 기준으로는 806초 6천억원 3.5% 증가였지만, 달러 기준으로는 15.7% 증가한 7천87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외형은 다소 커졌지만, 국민의 실제 살림살이에는 별 변함이 없는 셈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