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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가운데 군용 탱크 출현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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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새벽 부산에서는 군용탱크가 도심 한가운데 방치되어 있는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 군용탱크를 놓고 사라진 운전자는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부산방송의 차주혁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포신과 무한궤도.

군용 탱크를 처음 본 시민들은 호기심에 이곳저곳을 만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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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던 차량들도 운행을 멈춘 채 눈요기에 빠집니다.

도심 한가운데서 군용 탱크 소동이 벌어진 것은 오늘 새벽 1시쯤.

[출동 경찰관 : 탱크에 천막이라도 쳐져있으면 괜찮을텐데, 시내 한가운데 이렇게 있으니까 놀랐어요.]

발견된 군용 탱크는 경북 왜관에서 부산 신선대부두로 운반중이던 미군 자주포입니다.

트레일러에 실린 상태로 도로가에 세워져 있다 발견됐습니다.

도심 한가운데 방치된 군용 자주포는 아무런 보호장비도 없이 일반 시민들에게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트레일러 운전자는 술에 취한 상태로 연락조차 닿지 않습니다.

[출동경찰관 : 처음에는 연락이 됐는데, 두 번째부터는 연락이 안돼요.]

도심 한가운데 출현한 탱크 소동에 시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한지웅/부산 안락동 : 일단 보기도 공포스럽고, 흉물같아 보이기도 하고 주택가에 탱크가 있어서 무슨 큰 일이 났는지 깜짝 놀랐고... ]

경찰은 군용 자주포를 방치한 채 사라진 운전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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