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설학원에서 러시아 유명 음대 박사학위증을 사들여 학위등록까지 마친 가짜 음악 석·박사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국내 음대 졸업생과 교수 등 120여 명을 모집해 가짜 석·박사 학위증을 발급해 25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서울 모 음악원 대표 도 모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가짜 박사학위를 산 서울 모 대학 조교수 박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16명을 벌금 7백만원에서 천만 원까지 약식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가짜 석사학위증을 취득한 백여 명에 대해 형사처벌 여부를 검토 중이며, 범행에 가담한 러시아 음대 관계자에 대해 범죄인 인도청구를 할 방침입니다.
피아니스트 출신인 도 씨는 1998년 서울 강남에 유학 알선업체인 음악원을 설립한 뒤 러시아 대학의 석·박사학위증을 구하려는 사람들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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