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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병역혜택 '너무 빠른 결정?'

"준결승 코앞인데 왜 굳이 지금..." 형평성 논란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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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리 대표팀 선수들에게 병역특례혜택을 부여하기로 한 것을 놓고 너무 이른 결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형평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정이 야구 대표팀 선수들에게 병역 특례 혜택을 주기로 했다는 소식에, 일부 시민들은 정치권이 너무 빨리 샴페인을 터뜨린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오해성/서울 명일동 : 국민들의 최소한 여론 등을 냉정하게 검토한 후 하지 않으면 일시적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

노력한 선수들을 생각해 주는 것은 좋지만, 내일(19일) 준결승전을 앞두고 서둘러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한류 스타나 프로게이머, 과학 영재들에게는 병역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것에 대해, 형평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정열/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 국가 명성이라는 의미있는 일에 순수예술과 스포츠는 되는데, 대중예술은 해당규정조차 없다는 것은 심각한 형평성의 문제가 있습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올림픽 등의 입상자와 병무청장이 인정한 예술경연대회 수상자 에 WBC 4강 이상도 특례 대상이 되도록 다음달 중으로 병역법 시행령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직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선수들은 4주간 군사훈련이 끝나면 병역이 면제됩니다.

이번 결정의 혜택 대상은 최희섭 선수 등 모두 11명으로, 지난 2004년 병역비리연루 혐의로 조사를 받은 이모 선수 등 2명에 대해서도 특례를 주기로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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