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의 뛰어난 용병술 경영에 이어 이번에는 김인식 감독의 믿음 경영이 재계의 주목을 받고있습니다.
그의 믿음과 자율의 리더십은 선수들을 스스로 강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김 감독은 절대로 선수들을 다그치지 않습니다.
'말을 강가에 끌고 가도 물을 마시게 할 순 없다'는 지론대로 선수들 스스로 나서게 만드는 스타일입니다.
WBC 아시아라운드가 끝난 뒤 미국 전지훈련에서 일본의 오사다하루 감독이 엿새 동안 세 번씩이나 연습경기를 강행한 반면 김 감독은 두 번도 많다며서 손사래를 쳤습니다.
믿었던 선수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해도 결코 버리는 법이 없습니다.
실적을 올리지 못하면 바로 경질하는 기업경영 문화와 비교되는 점입니다.
초반에 극도의 타격 부진을 보였던 최희섭을 4강행의 중요한 갈림길이던 미국전에 대타로 투입한 것도 이런 그의 철학에서 나온 것 입니다.
김 감독의 믿음은 승리를 확정짓는 3점 홈런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로 돌아왔습니다.
또 한국대표팀은 대회 내내 결점이 없는 조직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스몰 야구'를 표방하는 일본팀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의 그림같은 수비를 펼친 끝에 6경기 연속 무실책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 역시 선수들을 하나 하나 끝까지 믿고 격려하는 김감독의 긍정적인 힘에서 나왔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전문가들은 야구 대표팀이 세계 무대에서 연승을 거두고 있는 것은 세계를 향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