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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장관에 이치범·공정위원장에 권오승

청와대, "여성 인사 가운데 적임자 찾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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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각각 지방선거에 출마하고 임기가 만료된 환경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 후임을 내정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이재용 환경부 장관 후임에, 이치범 현 환경자원공사 사장을 내정하고 국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했습니다.

이치범 내정자는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을 지낸 환경 운동가 출신으로,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시민사회 특보를 지냈습니다.

"청와대는 환경부 장관에 여성 인사를 기용하려 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고 김완기 인사수석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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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가 만료된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후임에는 권오승 서울대 법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권오승 내정자는 "공정거래 관련 경제법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공정위 경쟁정책자문위원장으로 재직하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고 김완기 수석은 설명했습니다.

권 내정자는 재벌 대책과 독과점 규제에서 원칙적이고 개혁적인 입장이지만, 추진 방법에서는 현실적이고 온건해서 공정거래 정책 기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김 수석은 내다봤습니다.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한국은행 총재에 대한 인사는 다음 주 중반 쯤 있을 것이라고 김 수석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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