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의 중동 특파원인 용태영 기자가 우리 시각으로 어제 저녁 7시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알 디라 호텔에서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 소속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습니다. 이들은 용 특파원을 비롯해 9명의 외국인들을 납치했는데, 6명은 즉시 석방했고 용 특파원과 프랑스 기자 2명 등 3명이 여전히 풀려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가 현지 고용한 카메라맨 신상철 씨는 현장에 함께 있었지만 납치되지 않았습니다. KBS측은 용 특파원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이끌고 있는 하마스를 취재하기 위해 가자지구로 갔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나자 우리 외교부는 즉시 대책반을 꾸려 용 특파원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8시뉴스에서는 이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합니다.
[이해찬 총리 공식사퇴]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이해찬 총리의 사의 표명을 수용함으로써 이총리가 오늘 공식사퇴했습니다. 삼일절 골프 파문이 불거진 지 2주 만입니다. 함께 골프를 쳐 물의를 빚었던 이기우 교육부 차관도 오늘 김진표 교육부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후임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는 한덕수 경제 부총리가 총리직을 대행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책임총리로 사실상 내각을 총지휘했던 이 총리가 물러남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도 정국 운영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후임총리가 누가 되느냐도 정치권 초미의 관심삽니다.
[강남 아파트에 보유세 폭탄]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서초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와 경기도 성남의 분당 지역의 아파트 공시가격이 크게 올라 보유세 부담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서울 강남지역은 10에서 45%, 분당 지역의 아파트는 30에서 40%까지 공시가격이 올랐습니다. 공시가격이 오른 만큼, 아파트에 부과되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도 최고 3배까지 오릅니다. 특히 올해는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이 공시가격 기준으로 9억 원이 넘는 가구에서 6억 원이 넘는 가구로 바뀌고, 종부세 상한액도 확대되기 때문에, 세금을 내야하는 가구수는 물론, 세금 부담 액수도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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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희 의원 사퇴결의안 채택] [엔파밀, "소비자 화났다"] [비정한 고모부] [이승엽 주가 폭등] 등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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