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납치된 용태영 특파원이 납치 이후 몇 차례 전화를 걸어왔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누구에게 전화를 했고 어떤 내용인지 외교부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정식 기자! (외교부입니다.) 용 특파원이 납치 이후에 몇 차례 전화를 걸어왔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외교부는 용태영 특파원이 납치된 이후 몇 차례에 걸쳐 전화를 걸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전화를 걸어온 곳은 자신의 집과 이스라엘 주재 한국대사관입니다.
마지막으로 전화를 걸어 온 시각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15일) 새벽 3시 30분쯤으로, 또다시 전화를 걸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용 특파원은 전화를 걸어 자신이 무사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 특파원은 또, 자신이 호텔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지만, 그 곳이 어느 호텔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가자지구가 이라크보다는 위험성이 덜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은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납치단체가 한국 정부에 특별한 요구 사항을 전해온 것은 없는 상태입니다.
정부는 외교부 제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테러 사건 대책본부를 구성한 데 이어, 오늘 오후에는 국정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테러대책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정부 대책반을 구성해 오늘중으로 현지에 파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