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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백남준 미술관 건립 '삐걱'

경기도-스튜디오, 제안 둘러싼 입장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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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수도권 소식입니다. 백남준 미술관 건립문제를 놓고 경기도와 '미국 백남준 스튜디오'측이 계속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네, 수원입니다.) 미술관 건립이 어떻게 되고 있는 건가요?

네, 경기도가 미국 백남준 스튜디오측과 마찰이 계속되자, 독자적으로 미술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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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씨 장조카인 하쿠다 켄 씨의 참석 없이 백남준 미술관 기공식이 치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는 하쿠다 켄 씨가 운영하는 '미국 백남준 스튜디오'측과 마찰이 계속돼, 최악의 경우 독자적으로 미술관을 건립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미술관 개관을 위해 '미국 백남준 스튜디오'측에 8만 달러의 자문료까지 지불했지만, 아직까지 관련 자료를 못받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엔 자문 위원을 늘려달라고 요청하는 등 '미국 백남준 스튜디오'측이 계속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태호/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 여러 명의 자문의원을 고용해라 그러는데 우리가 볼 때는 국내 사정에 그것이 맞지가 않기 때문에 어떤 부분은 수용하고, 어떤 부분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가 있습니다. ]

경기도는 '미국 백남준 스튜디오' 측과 계속 대화는 하겠다고 밝혔지만 양 측 입장 차이가 커 사태 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술관 기공식은 백남준 서거 백일째 되는 오는 5월 9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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