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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규정에 발목…친형 자살 방조할 뻔

"동생은 신청 불가능"…수색 끝에 형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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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와 직계존비속에게만 휴대전화 위치추적 신청이 가능한 현행법 때문에 친동생이 자살하려는 형을 찾지 못해 하마터면 형이 숨질 뻔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13일 저녁 8시 반쯤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27살 조 모 씨가 자신의 친형이 자살할 것 같다며 구조를 요청해와 관할 시흥소방서에 위치추적 협조를 부탁했지만 동생에게는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할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경찰은 시흥공단 일대를 수색한 끝에 오후 9시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정왕천 복개도로에서 승용차에 탄 채 신음 중인 조 씨의 형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 목숨을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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