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3일) 오후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용역업체 직원들이 노조원들을 폭행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경찰은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3시, 경기도 부천시 세종병원 앞입니다.
세종병원 노조원 30여 명이 병원 이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정문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병원측이 고용한 용역업체 직원들은 노조원들을 향해 물을 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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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소화기까지 동원합니다.
경찰 기동대원들이 나섰지만 속수무책입니다.
잠시 뒤 노조원들이 병원 진입에 성공하자 용역 직원들의 폭력은 도를 더합니다.
급기야 주먹까지 휘두르고, 집단으로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오경미/노조원 : 용역들이 휘두른 폭력에 지금 많은 사람들이 다치셔가지고요.]
하지만 병원밖에 대기중인 경찰은 안에서 벌어지는 폭력에 관심이 없습니다.
[경찰 : (지금 폭력이 난무하고 굉장히 치열한 것 아시죠?) 폭력 난무 안합니다. 가보니까.]
지난 1월 중순부터 파업중인 세종병원 노조원 30여 명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주 5일제 근무, 임금인상 등을 요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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