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 합동군사연습에 반발해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남북 장관급회담을 다음달로 연기했습니다.
북측대표단 권호웅 단장은 남측대표단 수석대표인 이종석 통일부 장관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장관급회담을 4월의 적당한 날로 미루기로 했음을 통지한다"고 밝혔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권 단장은 전화통지문에서 "우리측은 이미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할 것을 여러차례 강조한 바 있음에도 귀측이 민족의 기대를 저버리고 미국과 함께 대규모 전쟁연습을 또다시 강행하려는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단장은 또 "귀측은 올해의 첫 북남상급회담이 파동을 겪게 된 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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