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X 여승무원들이 철도유통이 정한 업무 복귀 시한을 넘겨서 파업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철도유통 측은 계속 강경한 입장입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철도유통이 통보한 KTX 여승무원들에게 통보한 업무복귀 최종시한은 어제(10일) 오후 6시.
KTX 여승무원 3백여 명은 그러나 이 시각까지도 철도공사 서울지역본부를 점거하고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승무원들은 자신들을 공사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임금 등 처우를 개선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세원/KTX 열차승무지부 서울 지부장 : 위탁화를 철회하기 전까지는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진행해 왔던 해고나 모든 부당한 징계에 대해서 철회할 때까지 저희는 계속 싸울 수 밖에 없고...]
그러나 철도공사 측은 계열사의 정직원 전환은 몰라도 공사 직접 채용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또, 우선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선 복귀 후 협상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농성중인 여승무원 가운데 70여 명에게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직위해제가 통보됐습니다.
철도유통 측은 업무복귀 시한을 넘긴만큼 이들 70명에 대한 계약해지와 추가적인 직위해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양측이 입장 차이를 이렇게 좁히지 못하고 있어 자칫 KTX승무원들의 대량 해고 사태가 오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