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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 '오락가락 해명' 의혹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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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원 공제회가 류원기 회장의 영남제분에 거액을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 교원 공제회 김평수 이사장이 계속 말을 바꿔서 의혹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일 김평수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이해찬 총리의 골프 파문 후 공제회와 영남제분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자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을 지난해 12월 골프를 치며 처음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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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영남제분의 주식매입도 이미 끝난 뒤여서 문제가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하지만 하루만에 김 이사장은 말을 바꿉니다.

[김평수/교원공제회 이사장 : (어제 통화할 때는 단 한차례만 쳤다고 말씀하셨잖아요?) 한차례인가 두 세차례인가, 확실히 기억은 나지 않는데, 몇번 쳤다고 그랬죠.]

김 이사장은 12월이 아닌 지난 10월 류회장과 첫 골프모임을 가졌고, 공제회는 10월에만 영남제분 주식을 30만주 사들였습니다.

그 뒤에도 지난해 말까지 류 회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경제인 등과 두 세차례 골프를 더 쳤습니다.

누가 참석했는지 주선은 누가 했는지에 대해서는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참석했나요?) 그것은 대답하지 않겠다.]

김 이사장은 영남제분에 대한 투자가 있었는지 자세히 몰랐고 류 회장이 그 회사 사람인 것도 골프를 치며 알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공제회가 영남제분의 대주주가 된 것도 지난해 말에 가서야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총리 골프로비 의혹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계속되는 말 바꾸기로 인해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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