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제주] 멸치 풍어에 어민 시름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제주 바다에 요즘 대규모 멸치 어장이 형성되고 있다면서요?

-----

네, 제주 앞바다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멸치떼가 몰려 들어 대규모 어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멸치를 잡아도 팔리지 않아, 멸치잡이 배들이 조업을 포기하는 상황입니다.

조창범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에 짙게 어둠이 깔리기 시작합니다.

멸치잡이에 나선 어민들의 손놀림은 더 없이 바빠집니다.

2년째 제주 앞바다에 대규모 멸치 어장이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보통 2에서 3년 주기로 멸치떼가 몰려들었기 때문에 이례적인 일입니다.

멸치어장이 예년보다 일찍 형성됐지만 어민들의 근심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멸치를 잡아와도 팔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성산수협에 등록된 멸치잡이 어선 스무 척 가운데 조업에 나선 어선은 세 척 밖에 되지 않습니다.

[김용선 어로장/205 호성호 : 열흘째 지금 출항을 못하고 있는데 소매로 살 사람이 있다고 해서 나와봤습니다.]

수협에서도 젓갈용 멸치 저장 탱크가 이미 가득 차 더이상 수매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어선 한 척 당 멸치 어획량을 제한해오다, 이젠 아예 수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웅채 선장/205 호성호 : 수산당국에서 수협 마크를 붙여서 판촉할 수 있는 홍보 자체가 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대규모 은빛 멸치떼가 제주 앞바다로 몰려 들었지만, 판로가 없어 어민들은 그저 바라만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