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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창업의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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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피부관리실을 운영하고 있는 양점희 주부.

10여 년간 해왔던 일을 관두고, 창업전선에 뛰어든 그녀는 1년 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여름에 피부관리실을 열었습니다.

샵 인 샵으로 미장원에서 안마용 침대 2개로 시작해, 지금은 창업 반 년 만에 제법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양점희 씨가 이만큼 자리를 잡을 수 있기까지 무엇보다 여성발전센터의 도움이 컸다고 합니다.

[양점희/피부관리실 사장 : 모든 것을 다 제 것으로 만들기는 힘들지만 (여성발전센터에서) 많은 걸 배웠어요. 상담하는 방법과 피부관리 등...]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주부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여성발전센터는 서울시에서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여성 전문직업 교육기관으로 현재 서울시내에 5개가 있습니다.

[강정숙/서부여성발전센터 소장 : 여성발전센터는 서울시 거주 여성들의 능력 개발과 경제·사회 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서 만든 직업 교육 전문 기관입니다.]

여성발전센터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프로그램의 다양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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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구 공예반은 유행을 타지 않고, 집에서 부업으로도 가능해 젊은 대학생에서부터, 60대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이 수업에 참가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능력에 맞춰 수업이 진행되고 있어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주우림/경기도 안산 : 그냥 직업양성 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전문적이면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다.]

자격증을 목적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도 있습니다.

10여 명 내외로 이뤄져 있는 세탁기능사반은 세탁소 창업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 시험대비를 목표로 수업내용이 꾸려져 있습니다.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세탁소는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인기가 높아, 종종 남성 수강생도 눈길을 끄는데요.

바로, 정원의 20%까지 남성 수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주윤식/세탁기능사반 : 소자본 창업을 생각하던중 세탁소가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있어서 (시작했다.) 아내도 수선 과정을 배우고 있어 여기서 어느 정도 지원을 받아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세탁기능사반은 1차 필기시험을 전원 합격하고, 2차 실기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막바지 수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 밖에도 여성 창업에 빠질 수 없는 떡과 한과, 홈패션, 발마사지와 같이 전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100여 개의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는데요.

무엇보다 여성발전센터의 3개월 과정 수강료가 최저 4만 원대에서 최고 30만 원대로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실직 여성은 수강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여성발전센터는 단순한 기술교육에 그치지 않고 여성 취업을 알선하고 창업도 지원해주고 있는데요.

창업부스와 취업촉진부스가 대표적입니다.

[이한승/중부발전센터 : 주부들은 인터넷 쇼핑몰 등 재택 창업을 선호한다. 공동사무실에 컴퓨터 한대와 책상 한 대를 지원해서 인터넷 쇼핑몰 사업이라든지 인쇄업 등 다양한 업종의 사무실로 활용하실 수 있게끔 운영하고 있다.]

한 공간을 여러 명이 나눠서 쓰고 있는 창업부스는, 작업공간이 필요한 창업자를 대상으로 보증금 50만 원에 매달 1만 원을 내면 입주가 가능합니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창업의 꿈은 실현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창업을 꿈꾼다면, 여성발전센터에서 알차게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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