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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밀수 사범 급증…쫓고 쫓기는 전쟁

관세청, 마약류 밀수 긴급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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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밀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인천공항 세관에서만 모두 10건이 적발됐는데, 밀수 수법도 점점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유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에서 온 특송화물 소포입니다.

커피 봉지를 뜯어보니 대마초가 나옵니다.

세관과 검찰 수사관이 화물업체 직원으로 위장해 수취인을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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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을 모른채 소포를 뜯던 수취인은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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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36살 세관 검색을 받는 김모씨.

[감기약인데요]

김씨는 엑스터시를 몸에 지니고 들어오다 인천공항세관에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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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가방 손잡이 속에 숨겨오다 적발된 필로폰, 특송화물로 배달된 슬리퍼 밑창에 은닉된 필로폰.
올해 인천공항세관에 적발된 마약류 적발건수는 모두 10건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건이 증가했고, 액수는 13억원 상당으로 15배나 늘었습니다.

특급탁송화물은 업체가 수출입통관절차를 대행해주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마약밀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동철/인천공항세관 마약조사과 : 특송화물은 마약밀수범이 신변 노출을 피할 수있어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많고...]

관세청은 전국 세관에 마약류 밀수 긴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특히 인천공항세관은 X레이 검색을 강화하고 마약탐지견을 집중배치하는 등 특송화물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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