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진 한나라당 대변인>
아베 관방 장관과 만찬. 먹기 위해 쉴 시간도 없이 계속 많은 얘기했다.
예산국회중 시간내줘서 고맙다 등 의례적인 건 빼고,
-박 대표가 "인적 교류가 많아 반가웠는데 비자면제 조치로 더많은
교류와 우호증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65년 국교정상화 후 1년 동안
왕래 숫자가 만 명이었는제 이제 하루에 만명이 오간다. 무역도 7백억불 정도로 엄청난 발전. 한일 두 나라가 질의와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볼때 뗄 수 없는 관계. 앞으로 두 나라가 그런 관계므로 안보나 동북아 평화, FTA 등 정부가 협력해서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을 해서 협력할 일이 대단히 많다고 본다. 현안이 많이 있지만, 진솔한 대화로 잘 해결해 젊은이들 앞으로 미래로 가는 길에 짐이 되지 않게 해야 할 것. 그 일에 아베 장관이 협력해 줄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베 장관은 비자 면제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듯....
"비자 면제로 한국 관광객이 두 배로 늘어나기를 기대한다." 실제로 일본은 한국 관광객이 많이 와서 지방경제에 도움된다고 배석자가 말하더라.
-박 대표가 "지방참정권을 재일 한국인들에게 주는 문제에 있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 민단관계자 앞으로 만나 잘 협의할 것이라는 얘기. 한국에서는 영주권 받은 지 3년된 외국인들에게 지방선거 참정권을 준다는 얘기했다.
-아베 장관은 이에 대해 "솔직히 외국인 참정권에 대해 아직 자민당 내에서 반대 목소리 높다. 그러나 귀화하면 할 수 있으니 귀화를 쉽게 하는 조치를 생각할 수 있다.
일본에 있어 한국은 3위 무역상대국이고 한국에 있어선 2위. FTA 타결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박 대표도 주요 현안이라고 공감."
아베 장관과 박 대표 얘기의 공통점이 많았다. 한일간 추구해야 할 가치가 민주경제와 자유경제원리라는 가치관 공유하고 있는 만큼 일본에서도 북핵 문제 등 안보협력이 중요하다는 생각한다는 부분에서도 박 대표도 여러 차례 얘기한 내용들이 공통적인 게 많았다.
야마모토 의원이라는 배석자가
"자기 생각에 아베가 9월에 총리가 될 게 확실하고 앞으로 한국에서도 박근혜 대표가 정상이라면 정상회담 통해서 더욱 한일이 가까워질 수 있겠느냐"고 희망섞인 자기생각 얘기.
박 대표는
"한일간 공통점 많은 만큼 과거 문제가 미래의 걸림돌이나 장애가 돼선 안 된다"고 얘기.
이강두 의원은 나중에 "두 분이 대화하는 걸 보니 상당히 유사점이 있고 쉽게 대화가 될 것같다. 이런 부분들이 앞으로 잘 풀렸으면 좋겠다."
박 대표는 "한일 우정의 해, 작년 수교 40주년 기념한 해가 성공적으로 되지 못한 것 유감으로 생각한다.내가 조금이라도 역할할 수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 해봤다. 이번 방문에 대해 한나라당 대표 된 뒤 작년에는 미국과 중국 갔고, 시간이 없어 올해 처음으로 대표된 뒤 왔는데 그동안 국내 어려운 일로 시간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 한일관계가 아주 미묘하고 어려운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내가 할 역할이 있을까 해서 왔다. 내 신념은 한일은 서로 협력하고 서로 잘못된 게 있으면 고치고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불편한 것을 알면서 말을 안 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다. 그런 문제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 풀어야 한다고 본다. 일본은 가해자고 한국은 피해자다. 이런 사실의 바탕 위에서 대화하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아베는 "그런 의미에서 박 대표가 아소와 고이즈미 회담 앞두고 있는데 좋은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소가 망언을 많이 해서 한국인들이 언짢을 텐데 (여기서 모두 웃었다) 아소는 나의 친한 친구중 한사람이라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사람이 직설적이고 겉과 속이 다르지 않다고 본다. 좋은 사람과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열고 그런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아베의 그 발언의 취지는 뭐였냐? 망언과 그 속이 다르지 않다는 거냐?)
취지는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사람이라 얘기를 하면 대화될 거라는 거였다.
아베는 일본인 납치 문제도 언급.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해결한 뒤엔 자유왕래 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일본인 납치는 우리도 이해한다. 우리도 국군포로 문제, 납북 어부 문제, 이산가족 문제. 이들은 천 명 살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연로해서 안타깝다. 한국과 일본이 공동이해로 공동대처해야 .
또 6자 회담이 어렵겠지만 핵을 국제사회가 용납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와 핵을 가지면 북에는 희망이 없다는 것을 6자 회담 참여국들이 한 목소리로 분명하게 메시지를 전달해서 핵을 포기해야 한다.
아베는 "공감한다. 북 정책은 바뀌어야 희망이 있다. 6자 회담 참가국이 서로 딴 목소리를 내서는 일이 꼬여갈 것이다. 북이 핵 문제 해결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개방 태도 보일 때 납치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 1월에 얘기를 해봤지만 큰 진전이 없었다. 앞으로 납치 문제에 대해 협력, 공조해 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한일간 경협 모델에 대해 부대신이 옆에서 "소니와 삼성의 협력을 통해 한일 관계 협력의 새 예를 볼 수 있다. 최근 소니가 어려워서 사장도 외국인으로 바뀌었는데 요즘 사정이 좋아졌다. 그런데 소니 액정화면을 삼성이 제공하고 소니가 이것을 판매해 이익을 나누는 방식. 좋은 예라고 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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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홍보기획본부장 설명
야마모토 의원은 "아베 장관은 뉴 리얼리스트다. 자민당 내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원리주의적 강경파, 정서적 유화파, 현실적 전략파. 이 세가지 유형중 아베는 현실적 전략파로 본다. 한국의 뉴라이트가 있듯이 여기는 뉴 리얼리스트가 있고 아베를 그렇게 만들어 갈 것이다. 그런데 오늘 보니 박 대표도 공통점이 많을 것 같다."
이 대목에서 '아베가 9월에 총리될 게 확실하고 양 정상간 대화가 이뤄지면 잘 문제 해결이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양극화에 대해서도 박 대표가 "일자리 제공보다 더 좋은 복지는 없다는 말이 있다. 감세, 규제완화, 노동 유연성 등으로 성장시키는 게 문제해결의 열쇠"라고 했다.
이에 대해 아베가 "고이즈미 개혁이 어느 정도 성공 이루고 있는 것 같다. 그 결과가 일본 경제 상대적으로 좋아지는 것. 그런데 성장 이뤄지면서 현재 일본에 나타나는 게 양극화."
이를 박 대표가 받아 해결방법은 이러이러한 방향이다 이렇게 말한 것. 아주 좋은 정책이라고 동감.
이런 얘기 다 나오고 나서 두 분이 참 잘 통하겠다는 이강두 의원의 얘기 나온 것.
유카타 고바야시라는 젊은 의원(경제산업 정무관 됐음)
아끼꼬 야마나카. 외무정무관.
시오나키 외무부대신, 야마모토 의원 등이 배석했다.
그런데 이 야마모토나 유카타 고바야시는 한국 젊은 의원들과
수시로 만나는 의원들. 대화 잘 되는 의원들.
참고로 고바야시와 유타카는 얼마전에도 한국을 방문했다.
처음엔 부드러운 자리였으면 하는 분위기더라. 그런데 박 대표가 집요하게 "말 안하고 넘어간다고 해결되진 않는다. 쉽게 마련되지 않는 자리이기 때문에 할말을 하겠다"며 현안문제 제기. 그 과정에서 한국은 피해자고 일본은 가해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진실이다, 이 바탕위에서 대화를 해야 한다, 이걸 풀어가려고 하면 확실한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말과 행동 어나는 후손들에게 이런 과거사 문제를 짐을 지우면 안 되는 것 아니냐. 기성세대들이 문제를 풀고 미래지향적으로 갈 수 있게 해야 한다. (현안이란 말로 모두 지칭. 신사참배 등을 구체적 지칭하진 않음)이 일치할 때 신뢰가 축적된다,
아베가 '박 대표가 이번에 오시는데 상당히 결단내린 것 같다. 한일간 여러 부드럽지 않은 상황속에 용기있는 결단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일본측이 통역되기 전에 웃더라.
박 대표는 "교착된 한일관계 개선에 일익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왔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시기에 대해 이견을보였지만 지난 65년 한일정상회담 할 때도 많은 반대 있었지만 그 결과 지금 한일 관계 이만큼 발전했다. 어렵지만 그만큼 풀어야 한다는 의지 갖고 왔다."
이계진 대변인
과거사 관련 그쪽은 얘기가 없었다.
거긴 통역이 다섯명이나 왔더군요. 우린 한 명인데. 환율과 비슷했어.
아베가 자신은 친한파임을 강조했다. 자신의 지역구가 시모노세키 현인데 여기는 한국과 가깝고, 자기 부인 핸드폰 액정화면은 박용하고, 한국어 열심히 공부할 정도로 친한파라고. 친한파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대표가 작심하고 온 것 알겠다. 그러나 실질적 성과는 없지 않느냐.)
야당 대표가 와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순 없다. 그러나 이렇게 한일 관계가 경직된 가운데 대화의 물꼬를 트고 우리 쪽 분위기를 전하고 이쪽의 분위기도 알고 하는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고, 그쪽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대사관에서도 그런 점에서 감사하다고 하더라.
대표가 자신의 이익을 생각했으면 굳이 오지 않았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