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우석 박사의 논문조작 사건이후 처음으로 오늘(8일) 미 하원에서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황 교수에 대한 비난, 그리고 줄기세포 연구의 필요성 등이 논의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하원의 청문회는 황우석 박사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됐습니다.
난자 제공자에 대한 금전보상과 논문 자료 조작 등 연구 논문 조사과정에서 드러난 부정적인 사실들이 조목조목 거론됐습니다.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현실적인 우려가 모두 드러났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커밍스/미 하원 정부개혁 소위 위원장 : 황우석 사건은 배아 줄기세포 지지자들이 상관 없다고 무시한 모든 문제들을 현실화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일들이 미국에서도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어디있느냐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산체즈/미 하원의원 : 한국에서 벌어진 일이 미국에서도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황 교수 사건으로 촉발된 논란이 새로운 지식 연구를 가로막아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노튼/미 하원의원 : 새로운 지식을 향한 노력을 막는데 이번 사건이 악용돼서는 안됩니다.]
특히 줄기세포는 당뇨 등 67개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져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기회에 미국이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앞서야한다는 분위기도 역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