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형 전자강의실 모델이 부산대학교에서 선보였습니다. 여러 업체가 내놓은 강의실 가운데 대학 구성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업체가 올해 120개의 강의실을 리모델링하게 됩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분필 가루가 날리는 흑판 대신 빔 프로젝터에서 나오는 교육내용이 강의실 한 면을 채웁니다.
폭이 넓은 쪽으로 교단을 만든 강의실은 교수와 학생과의 거리도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전자칠판에 올려진 사진과 교육내용에 교수는 메모를 하면서 중요한 내용을 강조합니다.
[배명남/부산대학교 교수 : 실물영상들을 통해서 이렇게 편집도 가능하니까 우리가 필요한 자료들을 바로 활용할 수도 있고요. 아무래도 시각적으로 입체적인 학습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대는 장전동 캠퍼스의 240개 강의실 가운데 절반인 120개를 올해 전자 강의실로 바꿀 계획입니다.
부산대의 전자강의실은 A,B,C 세 가지 모델로 만들어질 예정이고, 전자칠판과 전자교탁을 갖춘 이곳 C형 강의실이 학생들의 일반 강의실로 쓰일 예정입니다.
또 부산대는 국제화상회의가 가능한 첨단 강의실등은 외부의 기증을 받아 기증자의 이름을 붙여 활용할 계획입니다.
리모델링 업체는 모형 강의실 세 곳에 대한 학교 구성원들의 평가를 통해 한 곳을 선정하게 됩니다.
사업순서는 단과대학들의 경쟁을 통해 정해집니다.
[김유근/부산대 기획협력처장 : 수업하는 교수님들이 요즘 정보화 시대에 많은 자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료를 수업시간에 표출하는 시스템이 강의실에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전자강의실은 모든 강의가 녹화되면서 실시간 온라인 서비스도 가능해 미래형 유비쿼터스 학교로의 변신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