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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 24시간 야외 농성투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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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에 대한 영화계의 투쟁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화인들은 다음주부터 천막농성에 들어가면서 단식투쟁까지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크린쿼터를 지키겠다는 영화인들의 1인시위가 시작된 지 한 달, 여론은 호의적으로 돌아섰지만 정부의 방침은 여전히 확고합니다.

정부는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스크린쿼터를 현재 연간 146일에서 절반인 76일로 줄이는 개정안을 의결할 계획입니다.

어제(3일) 다시 기자회견을 가진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 대책위원회는 이런 정부에 대한 강도높은 비난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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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영화감독 : 참여정부 역시 사실 은폐와 왜곡을 일삼으며 대국민 사기극을 계속한다면 우리 영화인들은 그대들을 더 이상 우리의 정부로 인정하기를 거부할 것이다.]

영화인들의 투쟁강도도 한층 더 높아집니다.

시나리오 작가협회 유동훈 이사장이 어제 저녁부터 단식을 시작했고,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광화문에 천막을 치고 24시간 릴레이 농성에 들어갑니다.

교수, 학부모, 노동, 시민단체와 연대한 범국민 서명운동과 대규모 토론회, 시국선언대회 등을 여는 한편 행정 소송과 헌법소원 등 법적 투쟁을 병행할 방침이어서 스크린쿼터를 둘러싼 정부와 영화계의 충돌은 전면전으로 확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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