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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갑자기 정전…이용객 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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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 한 스키장에서는 어젯(3일)밤 전기가 끊기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스키장 고객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강원민방 이상준 기자입니다.

<기자>

스키어들로 붐벼야 할 슬로프가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강원도 횡성의 한 스키장에 갑자기 전원이 끊긴 것은 어제 저녁 6시 반쯤.

슬로프와 리프트는 물론 손님들이 묵고 있던 콘도까지 모두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스키장 측은 일단 비상발전으로 콘도에 전원을 공급했지만 리프트 등 스키 시설은 밤 늦게까지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전원이 끊긴 지 6시간이 지났지만 슬로프는 아직도 가동되지 않은 채 그대로 멈춰 서 있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스키장을 찾았던 3백 여명의 스키어들은 불꺼진 슬로프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송태섭/서울시 이문동 : 아무 말도 없고, 공식적인 대처 얘기도 없고, 안 한다는 소리도 없고, 공식적으로... 그래서 안 되나보다 해서 내려갔지요.]

하지만 스키장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조차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스키장 관계자 : 전원을 받는 각 동선마다 측정을 해 봐야 합니다. 지금 점검중에 있습니다.]

이 스키장은 지난해에도 세 차례나 전원이 끊겨 스키어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스키장 측은 환불과 무료 숙박 등 보상을 약속했지만 막바지 스키를 즐기려던 스키어들을 달랠 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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