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독일 북부 지방의 고양이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는, 인간전염이 가능한 변종 바이러스인 것으로밝혀졌습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독일 북부 뤼겐섬의 고양이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라고 독일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인체에 치명적인 H5N1바이러스로 아시아에서 사망자를 낸 바이러스의 변종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이 고양이에서는 발트해 연안에서 폐사한 백조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바이러스가 발견돼 고양이가 죽은 백조 고기를 먹고 AI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포유류에서 처음으로 AI 감염이 확인된데 이어 이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유럽 국가들의 공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은 오늘(3일)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된 지역에서 애완용으로 키우는 개와 고양이들을 실내에서 기르도록 권고했습니다.
유럽 연합 수의학 전문가들은 고양이는 반드시 실내에 가두고 개는 끈에 매어 엄격히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집 없는 개나 고양이가 죽은 채 발견될 경우, 보건 당국에 즉각 신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