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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도, '인도 핵무기 인정' 협정 체결

미, "북한의 핵은 인도와 다르다"…중국 견제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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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핵확산 금지조약 조차 거부해온 인도를 부시 대통령이 방문해서 핵 협력을 합의하고 핵 보유를 공인하고, 인도의 핵은 북한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인 것 같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1968년 인도가 핵비확산조약을 탈퇴하면서 소원해졌던 미국과 인도가 부시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새로운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과 싱 인도 총리는 오늘(3일) 정상회담을 갖고 핵과 국방, 에너지 등 전략적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대신에 인도는 22개의 원자로 가운데 14개의 민수용에 대한 국제 사찰을 수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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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군사용에 대해서는 미국도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인도의 핵무기를 인정하는 조치입니다.

[부시/미 대통령 : 핵무기에 대한 역사적인 협정을 맺었으며 인도로선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미국과 인도의 전략적 협력관계는 중국을 견제하는 가장 적합한 선택이라는 분석입니다.

미국은 그러나 북한은 경우가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번즈 미 국무부 차관은 북한은 미사일 기술을 수출한 전력이 있는데다 핵확산 방지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밝힌 적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도와 접경하면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파키스탄에 대해서도 미국은 칸 박사의 핵 비밀거래를 문제삼아 인도와 같은 수준의 핵 협력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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