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에 들어있는 줄기세포로 난치병인 '버거씨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습니다.
서울대 수의대 강경선 교수팀은 한양대 의대와 가톨릭의대 등과 공동으로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버거씨병 환자 4명에게 이식한 결과, 괴사된 피부가 치유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한 환자의 경우 괴사된 엄지손가락이 줄기세포 치료 후 4주만에 회복됐으며 또 다른 환자도 치료 전 막혀있던 혈관이 치료 4개월만에 회복됐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줄기세포 전문 저널인 '스템셀' 최근호에 실렸습니다.
가톨릭의대 백상홍 교수는 이번 논문에 대해 "환자가 4명에 불과한 데다 별도의 대조군과 비교한 데이터가 없어 임상 성과를 단정 짓기 힘들다"면서 "치료 기술로 확립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임상연구가 필요하다"고 평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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