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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편제' 소리꾼, 문화 수장으로

문화계 전반 경험·경영능력 등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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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영화 서편제에서 딸에게 혹독하게 소리를 가르치던 배우 기억하십니까? 바로 오늘(2일) 개각에서문화관광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명곤씨입니다. 입니다. 이창동 전 장관에 이어 두번째 문화예술인 출신인데요.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관 지명 소식에도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 지명자는 연극 연출에 열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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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전 국립중앙극장장에서 물러난 뒤 곧바로 연극 연출가로 복귀해 다음달 공연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명곤/신임 문화관광부 장관 지명자 : 많은 분들 만나고지혜로운 말씀 받아서바른 방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김 지명자는 한국영화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편제'의 남자주인공 유봉역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월간지 기자, 고교 독일어 교사를 거쳐 1980년대 연극과 영화계에 뛰어들어 많은 작품활동을 펼쳤습니다.

영화, 연극, 국악 분야에서 왕성한 창작 활동과 문화운동을 하다가 지난 2000년부터 6년간은 국립극장장을 맡았습니다.

빼어난 경영능력으로 지난해에는 정부 산하 성과급 대상인 1~4급 가운데 최고 연봉자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김명곤(지난해8월) : 직원이나 단원들에게 저 자신을 터놓고 그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제일 중요했던 같아요.]

문화예술인들은 김 지명자가 문화계 전반에서 골고루 현장경험을 갖고 있어 열악한 문화계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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